[주담과 Q&A] 에스와이패널, “베트남 패널·모듈러주택 시장 장악”

입력 2017-11-07 13:35 수정 2017-11-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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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로 쓰이는샌드위치 패널 국내 1위 업체인 에스와이패널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13년 베트남 진출 이후 꾸준히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몰려드는 수요로 인해 새로운 공장까지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모듈러주택시장과 컬러강판시장까지 개척하면서 수익원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를 통해 베트남 사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는데. 베트남 시장 현황은.

A. 에스와이패널은 2013년 베트남 북쪽 흥옌 지역에 현지 법인 ‘에스와이패널비나’를 설립하고 샌드위치패널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진출 당시에는 워낙 시장 규모가 작아 별다른 기대를하지 않앗는데 점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15년부터 베트남 샌드위치패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Q. 현지에서 샌드위치패널 시장 규모가 지속 증가하는가.

A. 그렇다. 외국 대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계속 짓고 있어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공장을 짓는 곳에는 샌드위치패널이 무조건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 남부에 2공장을 현재 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다.

Q. 2공장 가동은 언제쯤인가. 완공되면 곧바로 매출이 발생하나.

A. 2공장은 올해 6월 착공했다. 2공장의 완공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완공돼 본격생산 가동에 들어간다. 특히 2공장은 샌드위치패널 이외에도 모듈러주택 사업도 병행한다.

Q. 모듈러주택 사업이란.

A. 쉽게 이야기해 블록형 주택으로 보면 된다. 베트남 현지에 주택개선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향후 시장성을 보고 모듈러주택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또 신규사업으로 컬러강판 사업도 진행한다.

Q. 컬러강판 사업 진행 현황은.

A. 현지 법인인 ‘에스와이스틸비나’를 설립해 컬러강판 사업을 진행한다. 이 공장 역시 내년초에 가동될 예정이다. 현지에 삼성이나 LG 등 국내외 대형 가전제품 공장들이 들어서 있다. 이 가전제품에 컬러강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직까지 매출에 대해 논하기는 이르지만 공장이 완공되면 곧바로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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