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사이버사령부, 北 대남 선전ㆍ선동 대비해 만든 것”…댓글 공작 혐의 부인

입력 2017-11-07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연합뉴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군(軍)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68) 前 국방부 장관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전 장관은 7일 오전 9시 32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사이버 심리전단 관련해 지시하고 보고 받은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한의 기만적인 대남 선전 선동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이버 심리전단이고 그들은 본연의 업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댓글 공작을) 보고했느냐", "호남 출신 배제한 의혹 인정 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장관 재임 시절(2010~2014년) 임관빈(65)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통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와 2012년 7월 댓글 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을 뽑는 과정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배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 전 장관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통해 김 전 장관이 댓글 공작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10,000
    • +4.75%
    • 이더리움
    • 4,615,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0.9%
    • 리플
    • 1,005
    • +3.61%
    • 솔라나
    • 307,900
    • +2.77%
    • 에이다
    • 822
    • +1.23%
    • 이오스
    • 794
    • +0.51%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2
    • +3.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50
    • +8.31%
    • 체인링크
    • 19,740
    • -0.45%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