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평가 결과, 제4차 검색제휴 평가 일정, 광고홍보 관련 규정 개정 등을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지난 8월부터 2주 동안 뉴스콘텐츠와 뉴스스탠드 제휴를 원하는 언론사의 신청을 받아왔다. 신청 결과 네이버 190개(콘텐츠 140개, 스탠드 127개, 중복 77개), 카카오 183개 등 총 273개(중복 100개) 매체가 접수했다. 이중 정량 평가를 통과한 204개(중복 95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뉴스콘텐츠 네이버 2개, 카카오 1개, 뉴스스탠드 39개 등 총 41개(중복 1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5.02%다.
뉴스콘텐츠 제휴 언론사의 ‘카테고리 변경’은 네이버 5개, 카카오 7개로 총 11개(중복 1개) 매체가 신청했다. 이중 정성 평가를 진행해 네이버 5개, 카카오 2개 등 총 6개(중복 1개) 매체가 통과했다. 또 기존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한 재평가는 네이버 9개, 카카오 3개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 8개 매체가 탈락했고 4개 매체가 합격했다.
한편, 제4차 뉴스검색제휴 신청은 6일부터 시작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양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매체에 대한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11월 중 시작할 예정이며 평가기간은 신청 매체의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