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승희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입력 2017-11-01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공회의소가 한승희 국세청장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의는 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와 대구, 인천, 광주, 수원상의 회장 등 대한ㆍ서울상의 회장단 20명이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단은 통상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회장단은 “미국, 중국과의 통상마찰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은 세정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통상마찰 애로 기업에 대해서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고, 담보제공도 면제해 유동성 제고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납세 편의와 기업 세무상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성실 신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하고 정교한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납세자가 간편하게 세금신고ㆍ납부할 수 있는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등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납세자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비율은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세무조사절차 등을 납세자 권익 보호 관점에서 개선하는 한편,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와 국세청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새 정부 들어 국정 과제들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일자리, 성장, 복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국가 재정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업들로서는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우리 경제가 성장을 일구고 국가 재정도 뒷받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 행정 담당자들은 기업들이 세정 부담을 덜고 자긍심을 갖고 납세 의무에 충실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해 주시면 좋겠다”며 “청장이 현장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납세자의 시각에서 세정을 개선해나갈 것을 약속해줘서 기업들도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7,000
    • -0.26%
    • 이더리움
    • 3,459,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1.49%
    • 리플
    • 795
    • +1.79%
    • 솔라나
    • 196,500
    • -0.2%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94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0.38%
    • 체인링크
    • 15,090
    • -0.53%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