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찬우, 김주혁 댓글 논란에 재차 사과 "부주의한 실수로 상처 입혀, 정말 죄송하다"

입력 2017-10-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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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컬투쇼' 정찬우가 김주혁 댓글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정찬우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오프닝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비보가 있었다. 배우 김주혁 씨가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모두 상심해 있을 텐데 제가 실수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정찬우는 이어 "부주의한 제 잘못에 상처를 입은 분들도 많은데 정말 죄송하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분이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찬우는 "실수한 것은 실수한 거다. 안타까운 것은 방송을 찾아와서 밖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속상하고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찬우는 30일 오후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가 올린 김주혁 애도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선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을 남겼다.

정찬우는 이 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글 내용은 보지 못한 채 그림만을 보고 올린 댓글이었다. 뒤늦게야 김주혁의 애도 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찬우는 "죄송합니다. 글을 안 읽었어요"라며 해명과 사과 댓글을 남겼지만 네티즌들은 정찬우에게 질책의 말을 남겼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근 아파트 벽면 근처 2m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이후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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