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라푸마는 올겨울 시즌 실용성이 높은 롱다운, 라이프스타일형 재킷에 중점을 뒀다.
야외 활동에 특화된 디자인에서 다소 벗어나 일상에서도 실용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 이번 시즌 트렌드인 만큼 지난 몇 년간 큰 인기를 끌던 두툼한 헤비다운의 인기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레오2’ 벤치다운은 라푸마만의 ‘프레시히트(FresHeat)’ 시스템이 적용돼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동시에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지갑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포켓과 앞여밈 지퍼가 끝까지 내려오지 않고 밑단에서 30㎝ 위 지점까지만 내려와서 착용하기 편리하고 활동성도 우수하다.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시즌 대비 약 10cm 길어진 최적의 기장감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경량 다운 역시 최고급 프리미엄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하며, 고밀도 경량 소재인 에어 제닌(AIR-ZENIN)을 사용해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허리 라인이 강조돼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다른 외투와 매치하기도 쉽다.
그동안 아웃도어 시장이 치열한 기술 개발 경쟁으로 제품의 기능적 측면은 높은 수준에 도달했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은 지루함을 느끼게 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쏟아졌던 고기능성 제품보다는 적정 수준의 기능성은 갖추되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디자인으로 차별화한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은경 LF 라푸마 CD(상무)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에 불어온 스포티즘과 캐주얼화 경향으로 단순히 기능성만으로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은 탑재하되 스타일리시하고 차별화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여 높아진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