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오는 27일 평창 종합운동장에서 '평창 안심 가로등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방법취약지역에 안심 가로등을 설치, 올해까지 1천8본에 달하는 가로등 설치사업을 지속해 왔다.
안심 가로등은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을 한 뒤 그 전력을 이용해 밤에 불을 밝히는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기료가 들지 않아 전기료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탄소 발생량 저감 등 환경 보호에도 효율적이다. 또한, 한번 충전하면 최소 7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수원은 지난 1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범죄 예방 대상'에서 범죄예방활동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번 평창에 설치된 가로등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선수촌 앞쪽에 설치되었다.
안심가로등 완공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평창 안심 가로등 점등식'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는 점등식, 공연, 토크콘서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계획이다. 아나운서 김일중, 개그우먼 김지민, 기상캐스터 조아라가 MC를 맡고 인기가수 백지영, SG워너비, 윤하, 장윤정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본 행사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