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도진 IBK 기업은행장이 총 6000여명의 정규직화를 연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진 행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무기계약직 3100명과 기간ㆍ파견근로자 29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상한 기간ㆍ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별도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로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었다”라며 “기획재정부와 정규직화에 따른 정원 조정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간제 근로자 400명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할 것이고 파견근로자는 자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기계약직과 기간·파견근로자 전환에 우선순위가 있지 않으냐는 유 의원의 지적에 김 행장은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