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이 추자현과의 한글 대결에서 패하며 10만 원을 잃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우블리' 우효광에게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 추자현이 자주 가던 한식당 메뉴판을 내민 모습이 그려졌다.
음식을 좋아하는 우효광에게 한식당 메뉴판으로 한글 공부를 하는 것은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일이었다.
이에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우효광이 그동안 그렇게 요청하던 용돈을 추자현이 제시하며 음식이름 맞추기에 도전했다.
추자현은 20만 원을 걸고 단어 10개 외우기를 제시했다. 이에 우효광은 용돈 20만 원을 받기 위해 음식 이름 10개를 열심히 외웠다.
하지만 한글 이름은 쉽지 않았다. 첫 도전에서 계란찜을 갈란찜이라 외쳐 실패한 우효광은 15만 원을 건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두 번째 도전에선 비빔밥이 문제였다. 비빔밥을 비빔팍이라고 외치자 추자현은 가차없이 '땡'을 외쳤다.
결국 또 다시 5만 원을 날린 우효광은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마침내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우효광은 용돈 10만 원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자 추자현은 지금 외운 10개 단어와 새 단어 5개를 더해 총 15개를 맞추면 이번엔 3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단, 못 맞출 경우 우효광이 좀전에 받은 용돈 10만 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후의 대결에서 우효광은 새롭게 추가한 단어 5개를 모두 맞춰내며 30만 원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그 사이에 앞에 외웠던 단어를 잊어먹었고, 냉면의 벽에 가로 막혀 결국 10만 원은 추자현의 손으로 돌아갔다.
우효광은 좌절하며 급기야 눈물을 흘렸고, 외웠던 단어를 다시 살펴보더니 자신이 틀린 "냉면"을 외쳤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너무 재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