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 순위에 따르면 58개국 2000개 기업 중 미국 IT기업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8개국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 회사 이미지, 다양성 등을 평가해 500위 까지 순위를 매긴 것이다.
2위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JPX), 4위는 미국 아이폰 제조사 애플, 5위는 석유·가스업체 노블에너지가 꼽혔다.
6위는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 7위는 미국 에너지 회사 윌리엄스, 8위는 미국 IT기업 IBM, 9위는 스웨덴 투자 서비스 회사 인베스터 AB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LG가 10위에 올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33위에 올랐고, LG생활건강이 188위, LG전자가 400위를 기록해 4개 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 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65위, 삼성SDS가 85위, 삼성생명이 156위, 삼성물산이 256위에 올랐다.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18개다. CJ제일제당이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현대글로비스 264위, 아모레퍼시픽 275위 등이다.
미국은 161개 기업이 순위에 이름을 올려 국가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중국(44개), 3위는 일본(41개), 4위는 프랑스(29개), 5위는 독일(26위), 6위는 영국(23위)이 차지했다. 한국은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