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를 원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어헤드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숀 투자 콘퍼런스(Sohn investment conference)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통화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가 제대로 돌아간다면 당신이 가진 포트폴리오의 상단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기술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음성 전화를 허용하는 기술이 대형 통신 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킨 것처럼 가상화폐가 통화 정책 등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모어헤드 CEO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더리움, 라이트 코인 등이 오늘날 인터넷이 존재할 수 있게 한 프로토콜, HTTP와 유사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 코인의 주 목적인 ‘기술 활용’이 활성화 되면 수익의 95%를 차지하고 코인 거래로 인한 수익은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