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을 이끌고 있는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강세에 베팅했다.
래리 핑크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에는 큰 잠재력이 있으며 이것이 널리 통용되기 전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의 관심을 보면 가상화폐가 가진 잠재력은 크다"면서도 "오늘날 우리의 가상화폐에 대한 화두는 투기와 추측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블랙록의 고객들은 가상화폐를 자산으로써 운용하길 원하지 않는다
핑크는 "여전히 가상화폐의 많은 부분이 돈세탁에 활용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디지털화된 화폐를 만들면 더 이상 돈세탁에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은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수단을 찾고 있다. 핑크는 "가상화폐를 위한 새로운 거래 서비스는 벤쳐캐피탈 유형이 될 것이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