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날인 2일 오후 들어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40㎞ 아래로 움직이는 구간이 63.3㎞에 달한다.
정체구간은 우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을 비롯해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양재나들목~만남의 광장 휴게소 등 10.3㎞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목포 방향 서산나들목~서산휴게소 8.1㎞, 중부내륙고속도의 경우 창원 방향 노은분기점~충주휴게소 3.6㎞가 정체구간이다. 천안논산고속도는 논산 방향 남논산요금소~논산분기점, 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6.6㎞이 정체구간이다.
서울요금소 기준 예상 이동시간은 오후 2시 현재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4시간10분, 대구 3시간12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2시간10분, 대전 1시간50분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서해안부터 시작한 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 빗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2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20~70㎜(많은 곳 제주동부와 남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산지 150㎜ 이상),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울릉도.독도 10~50㎜,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5~3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