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옛 온다엔터테인먼트)는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액면가액을 2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3393만9566주에서 8484만8915주로 2.5배 늘어난다.
텔루스는 이번 주식 분할 결정에 대해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분할 내용은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되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포함한 관련 신규 사업 역시 조만간 정관 변경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텔루스는 지난 8월, KBS와 함께 VR·AR 체험존인 ‘K-Star VR’존을 공동 설립하며 스포츠 아케이드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선포한 바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VR·AR 기술이 안정기로 접어들어 약 1500억 달러(약 16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루스 관계자는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유통 주식수 확대를 위한 개정으로, 차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사업 진행과 계획을 발표 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