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 지수는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나흘만에 다시 6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80포인트 상승한 653.78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은 13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9억원과 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제약업 등 전 업종이 상승했다.
NHN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9% 상승했고, 최근 들어 약세를 보였던 서울반도체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0.3%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SK컴즈, 다음, 포스데이타가 상승했고,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호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태웅과 하나투어가 각각 2%와 1% 이상 하락했다.
테마종목 중에서는 유진로봇과 이노메탈로봇, 마이크로로봇이 1~3% 오르는 등 로봇관련주가 상승했다.
또한 새만금 해양카지노 단지 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토비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텍과 디지텍시스템 역시 4~6%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단암전자통신이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빛소프트가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에 힘입어 12.5%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5종목을 포함해 68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27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