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2·CJ오쇼핑)와 강성훈(30),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얘기다. 이들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최종일 성적에 달려 있다.
마크 레시먼(34·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앞둔 가운데 김시우, 강성훈, 로리는 45위밖으로 밀려나 있다.
레시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1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쳐 공동 2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키 파울러(미국)를 5타차로 제쳤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7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강성훈(30)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5계단 올랐지만 페펙스 랭킹에서는 5계단 내려간 57위다.
김시우는 1타를 잃어 합계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64위로 하락했다. 페덱스랭킹 45위에서 55위로 내려가 30명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매킬로이도 1타를 줄였으나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2위에 그쳐 페덱스 랭킹도 60위로 떨어져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물건너 갈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