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에 상용차 복합 거점 개소

입력 2017-09-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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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에 이은 두 번째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이곳은 호남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는 유재영 상용사업본부장 전무와 임직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장 및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도 참석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는 특장차 개발의 중심지인 전라북도의 특성을 살려 특장차 맞춤형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주는 상용차 연간 10만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차의 상용차 단일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현대자동차는 협력 업체와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를 지역 특장회사인 한국토미 사의 공장 부지 안에 개소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특장차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유로6 머플러 시스템과 중형트럭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시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올해 5월 론칭한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와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충전소를 운영한다.

또한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등 주변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동차 관련 학과 인재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학생 대상 차량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중 부산, 울산에 엑시언트 스페이스를 추가 개소해 전국적으로 복합 거점을 늘려 상용차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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