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혼자서도 즐겁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우선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125㎖의 미니어처 병에 담은 ‘술방 미니어처 세트’(6만3000원)를 내놔 혼술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성들을 위한 저도수 전통주도 준비했다. 16%로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2만8000원)는 산뜻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사과주와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으로 구성됐다.
안주 세트로는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 ‘고메 프리미엄 세트’ 등 치즈와 육가공품 등을 중심으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집콕’, ‘방콕’ 하면서도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혼밥 선물세트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최근 혼술, 혼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이색 추석 선물세트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1등급 한우의 각 부위를 열성형 진공포장으로 1팩씩 담아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한우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국거리·불고기 각 200g, 총 1kg)를 9만9000원에, 개별 팩 포장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복장 세트’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AK플라자는 1인 가구 소비 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5만 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를 설 명절 대비 22% 늘어난 530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원하는 선물을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직접 포장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 품목을 강화했다. DIY 선물세트는 청과, 수산, 축산, 와인 등 4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된다. 점포별 식품관에 방문해 가격대별로 구성된 선물팩 중 2~4팩을 골라 신청하면 AK플라자 프리미엄 기프트박스에 무료 포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