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1.68%) 하락한 650.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05억 원을, 기관은 15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3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0.48%)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2.37%) 오락·문화(-2.2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1.99%) IT H/W(-1.78%) 기타서비스(-1.7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1.22%), 국내상장 중국기업(+0.64%), 풍력에너지(+0.0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2.98%), LBS(-2.71%), 자전거(-2.69%), 전자결제(-2.5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4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6.04% 오른 2만8100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로메드(+3.89%), 로엔(+2.3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원익IPS(-3.60%), 휴젤(-3.39%), 에스에프에이(-3.0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빅텍(+19.04%), 비덴트(+17.07%), 한일단조(+11.7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경남제약(-26.27%), 엔에스브이(-22.14%), 하나머스트4호스팩(-20.89%) 등은 하락했다. 오르비텍(+29.92%), 유니크(+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6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006개 종목이 하락, 4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3원(+1.1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1.68%), 중국 위안화는 173원(+1.3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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