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가 삼성전자 자율주행 사업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NXP에 ADAS에 들어가는 기술을 공급 중이다. 여기에 일본과 대만, 국내업체 등 4개 회사에 관련 기술을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ADAS에 들어가는 비디오 처리 관련된 기술을 NXP 등을 비롯해 일본, 대만, 국내 기업 등에 공급 중”이라며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IP업계 20위권에 포함돼 있다. 비디오IP에 특화된 칩스앤미디어는 멀티미디어 반도체 칩에 삽입돼 동영상 녹화나 재생 기능을 담당하는데 모바일 기기부터 시작해 영상가전 등 광범위한 범위에 적용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IP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칩스앤미디어는 NXP를 비롯해 4개사에 관련 기술을 공급 중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인 NXP는 삼성전자가 하만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 향후 △무선 네트워크(OTA)를 통한 업데이트 △차량-사물 간 통신(V2X)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전송(SDR)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SP)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튜너 △앰프 등의 분야에서 NXP와의 공동 작업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날 파이낸셜타임즈(FT)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5월 한국에서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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