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DB)
"계란 공짜로 받아가세요"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가 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민들에게 '계란 10만개 나눠주기'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계란 나눠주기 행사는 최근 살충계 계란 사태로 인해 계란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양계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계란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계란 10개들이 1만 세트, 총 10만개의 계란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살충제 계란 사태로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현재는 유해물질 잔류 검사를 통과한 계란만이 시중에 공급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계란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에 쓰이는 계란은 행사 2~3일 전 낳은 신선한 계란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단 계란이 모두 소진될 경우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