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344야드)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282타를 쳐 전날보다 12계단 밀려난 공동 34위에 그쳤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이글과 버디 1개, 보기 6개로 3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연장 우승었다. 존슨은 이날 버디만 4개 골라내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쳐 이날 1타를 줄인 스피스와 공동선두로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1차전에서 존슨은 버디, 스피스는 파였다.
우승상금 157만5000 달러(17억8000만원)을 획득한 존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도 챙기면서 페덱스컵 순위 4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스피스는 3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존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 버바 왓슨(미국)은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는 2오버파 282타로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했다. 2차전은 100명이 샷대결을 벌인다.
페덱스 랭킹 상위 선수를 다시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 뒤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000만 달러(약 113억원)의 주인공을 놓고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린다.
페덱스컵 랭킹 41위 김시우와 53위 강성훈(31), 82위 김민휘는 상위 100명이 진출하는 2차전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된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순위가 96위에서 102위로, 노승열(26·나이키)은 100위에서 110위로 밀려나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