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재용 5년 실형으로 삼성 불확실성의 시기 연장”

입력 2017-08-25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5일 1심 선고공판에서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에게 징역 5년 형을 선고한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시기가 연장됐다고 평가했다.

WSJ는 이날 1심 선고공판 결과를 긴급타전하면서 “이건희 회장이 3년 전 심장마비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난 후 이 부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면서 “특검이 구형한 12년보다 형량은 짧아졌으나 삼성을 둘러싼 삼성의 불확실성 시기는 연장됐다”고 평가했다. WSJ은 또 이날 판결은 지난 4개월간의 청문회 끝에 나온 것으로 한국 언론들이 “세기의 재판”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SJ)는 이 부회장을 “삼성 왕국의 귀공자( the scion of the Samsung dynasty)”라고 표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린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5년형의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WP는 또 이번 판결은 삼성으로서는 힘든 시기에 나온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대규모 리콜 사태를 딛고 전날 차세대 모델인 갤럭시노트8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76,000
    • +1.49%
    • 이더리움
    • 3,540,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0.38%
    • 리플
    • 784
    • -1.13%
    • 솔라나
    • 192,700
    • -0.87%
    • 에이다
    • 473
    • +0.64%
    • 이오스
    • 690
    • -0.1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1.86%
    • 체인링크
    • 15,250
    • +1.6%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