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질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은 역사적 재판이 열렸던 장소입니다. 이건희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여러 전직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이곳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2008년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해 편법으로 증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재용 1심 선고를 앞두고 중앙지법 청사 주변에 10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1심 선고가 내려지는 이날 오전부터 이곳에서는 이 부회장의 유죄와 무죄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