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문재인 우표' 또 나온다…우정본부 재발행 착수

입력 2017-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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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한 시민이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구매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한 시민이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구매한 후 들어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른바 '문재인 우표'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던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이 추가로 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기념우표첩 최초 발행량(2만 부)과 1차 추가제작 예약수량(1만2000부)이 모두 매진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했다"며 "추가 제작을 검토해 발행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추가 발행 수량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한다. 큰 인기를 모았던 만큼 1인 구매수량은 1부로 제한할 방침이다.

추가 발행 예약은 25일부터 28일까지다. 총괄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으로 접수하면서 우표첩 요금(2만3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 접수한 고객이 기념우표첩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은 예약 수량에 따라 달라지나 9월 중순쯤이 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99%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하며 '완판'(완전 판매)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우정사업본부는 18일까지 판매된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수를 합산한 결과 500만장 중 495만2000장이 팔렸으며 기념시트는 50만장 중 49만6000장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소재로 삼은 '나만의 우표'가 들어있는 기념우표첩은 판매일인 17일 이미 전량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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