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솔 인스타그램 라이브)
보이그룹 탑독의 한솔이 '에이섹슈얼(무성애자)'이라고 발언해 화제다.
탑독 한솔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던 중 "나는 에이섹슈얼"이라고 밝혔다.
에이섹슈얼은 누구에게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고, 성생활에 관심이 적거나 아예 없는 '무성애자'를 말한다.
2012년 캐나다 브록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인 7000만 명 정도가 무성애자에 해당한다.
브릿팝 밴드 스미스의 보컬 모리세이는 언론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나는 독신주의자며 무성애자"라고 밝혀와 주목을 사기도 했다. 헝가리 수학자 폴 에르되시 또한 "나는 성적 쾌락이 정말 싫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 역사 속 인물 중에는 아이작 뉴턴,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도 무성애자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다. 두 사람 모두 평생 독신으로 살며 자신의 일에만 전념했고, 여성 혹은 남성과 교제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최근 무성애를 '제4의 성적 취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팬들에게는 좋지만 스캔들 나면 배신감 들듯", "장난인가 진심인가", "아이돌로는 최초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