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이 누적결제액 10조 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서 건당 수수료 부과 방식으로 수익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21일 한국정보인증은 삼성페이의 결제가 이뤄질 때 사용자가 지문인증을 시도할 때마다 자사의 본인인증서비스가 사용돼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2015년 8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삼성페이에 지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시중은행 등에 바이오인증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중이다.
매출구조 방식은 삼성페이와 제휴되어 있는 카드회사 및 은행에 지문 및 홍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건당 인증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주인의 생체정보를 이용함으로써 간편하고 정확하게 본인확인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삼성페이 서비스는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갤럭시S8 등의 최신모델에 적용중이며, 향후 출시되는 휴대폰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라 향후 사용자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삼성페이에 이어 LG페이에 지문기반 생체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 롯데 카드사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9월에는 농협카드에도 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자사가 협력하는 카드사의 결제 비중이 전체 지문인증의 약 50% 정도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로 파이도(FIDO) 인증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삼성페이의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금융업무에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페이가 출시 2년만에 누적 결제액이 1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따라 관련 협력사인 드림시큐리티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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