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함께 제1회 ‘글로벌 도시혁신챌린지 스타트업 경진대회(URBAN INNOVATION CHALLENGEㆍCITYPRENEUR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및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서울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사무소(UN ESCA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주최한다. 주관은 서울디지털재단이 맡았으며 제2회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과 연계해 운영된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유엔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도시환경문제 해결에 도입해 서울시의 주요 도시문제를 전 세계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서울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이 갖고 있는 주요 도시문제이자 UN이 선정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교육 △건강(보건의료) △교통ㆍ환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청년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들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사전 3주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특화된 원격 SDGs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최종 우승한 3팀에게는 총 시상금 2400만 원과 CITYPRENEURS 소속 투자단 및 엑셀러레이터와의 데모데이 및 글로벌 인큐베이션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공공정책과의 협력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셜벤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