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기영 본부장은 황우석 논문 조작 관련자…임명 철회해야”

입력 2017-08-09 15:25 수정 2017-08-09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정부의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에 대해 “개혁대상자가 개혁을 주도하는 모순을 더 이상 저지르지 말고 임명을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정부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불통 정부에 이어 이제는 아예 알고도 무시하겠다는 ‘과학계 무시 정부’가 되려고 하는 것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나라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퇴보시킨 박 본부장을 임명한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며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출신이라는 점만으로 코드인사를 단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박 본부장의 임명은 정부가 향후 과학사기사건을 방임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 세계 과학계에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일반 과학계를 비롯해 참여연대,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진보성향의 단체에서까지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인사를 굳이 강행하는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는 과거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의 책임자 중 한 명인 박 본부장을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박 본부장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대변인(연합뉴스)
▲강효상 자유한국당대변인(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0,000
    • +4.21%
    • 이더리움
    • 4,46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3.13%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297,600
    • +4.71%
    • 에이다
    • 828
    • +1.72%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02%
    • 체인링크
    • 19,600
    • -2.49%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