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소비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9거래일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8-0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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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0.12%) 상승한 2만2118.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08포인트(0.16%) 높은 2480.91을, 나스닥지수는 32.21포인트(0.51%) 오른 6383.77을 각각 기록했다.

기술과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 약세를 상쇄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지수는 9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4% 내린 배럴당 49.39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S&P500에너지업종지수는 0.9% 하락했다.

그러나 정보서비스업종이 0.6%, 재량소비재업종이 0.2% 각각 상승하면서 S&P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S&P지수는 올 들어 약 11%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고용보고서가 호조를 보인 것도 계속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한 것은 물론 10거래일째 오르면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최근 랠리에 조정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불안도 커졌다. 로버트 파블릭 보스턴프라이빗웰스 수석 시장 투자전략가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기업 실적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서 증시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금 시장을 쫓을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 증시 조정 요구는 실현 가능한 예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단기적으로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정하다고 본다”며 “현재 4.3%까지 떨어진 실업률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실업률과 물가의 연결 고리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타이슨푸즈는 지난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주가가 5.7% 급등했다.

의료기기업체 Nx스테이지메디컬은 독일 프레제니우스메디컬케어가 회사를 약 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8% 폭등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온세미컨덕터 주가가 8.2%, 램리서치가 3.9%, 엔비디아가 3.1%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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