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학교' 이채영과 백지헌 사이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3일 방영된 Mnet '아이돌학교' 4화에서 '비타챙(비타민+채영)' 이채영과 '해피 바이러스' 백지헌이 서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과시하면서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채영은 시기적절한 제스처와 리액션으로 '비타챙'에 등극했다. 특히 이채영의 독특한 말투는 다른 학생들에게 유쾌함을 전했다. 개그콘서트 '끝사랑' 코너에서 활약한 개그우먼 이영희의 말투를 연상케하는 이채영의 말투는 연습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입학 날부터 눈웃음과 상큼한 미소로 주목을 끌었던 백지헌 역시 아이돌학교의 공식 '해피 바이러스'로 거듭났다. 앞서 백지헌은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사람들이 절 보고 웃으면 기분도 좋고, 어려서부터 나서는 것도 좋아했다"며 '아이돌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또 부모님의 반대에도 좌우명 '마이웨이(My Way)'에 따라 아이돌학교에 오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이유정)", "에너지가 쉽게 지치지 않는다(정소미)" 등 동료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이날 이채영과 백지헌은 각각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 레드벨벳의 루키(Rookie) 무대를 소화했다. 이후 진행된 '생방송 성적발표식'에서 이채영은 5위, 백지헌은 1위에 올라 네티즌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