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렉시 톰슨, 아리야 주타누간(왼쪽부터)
‘흥행몰이’세계여자골프랭킹 1, 2, 3위끼리 맞붙은 조에서는 누가 웃었을까.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경기를 한조를 이룬 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과 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따돌리고 멀리 도망갔다.
톰슨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선 미셸 위(미국)과는 3타차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유소연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 주타누간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 톰슨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유소연과 주타누간은 버디가 말썽을 부렸고, 톰슨은 장타력에다가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과 그린적중은 단 1개만 놓칠 정도로 완벽한 샷을 연출했다.
이날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오후 11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돼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렉시 톰슨 -5 67타
△유소연 -1 71타
△아리야 주타누간 -1 71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