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열풍, 일반 은행보다 예금 이율 높고 대출 금리 싸고…재무건전성 유지가 관건!"

입력 2017-08-01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카카오뱅크가 일반 은행보다 높은 예금 이율과 싼 대출 금리로 그야말로 흥행 열풍이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는 물리적인 은행 지점이 없다뿐이지 계좌를 갖고 있는 일반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실질적으로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카카오뱅크는 예금, 적금 상품이 굉장이 단순하다. 그 종류가 많지 않아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자유도는 떨어질 수 있지만 이용은 편리하다"라고 설명했다.

홍기훈 교수는 "카카오뱅크는 금리가 일반 예금금리에 비해 0.2%~0.3% 정도 높다"라며 "거래수수료도 그렇고 해외 송금 수수료도 굉장히 싸다. 기존의 ATM 인프라를 이용하고 점포를 없애서 비용절감을 이뤄냈다. 특히 수수료가 없다는 건 연말까지 한시적이니 유의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현재 카카오뱅크의 여신액은 3230억 원, 수신액은 3440억 원이다. 1인당 여신액은 약 32만 원, 수신액은 약 34만 원 수준이다.

홍기훈 교수는 "카카오뱅크는 기존 제도권 은행들에게 충분히 위협적이 될 수 있다"면서도 "낮은 수수료, 낮은 대출 금리, 높은 예금 금리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안적 측면에서는 앞으로 휴대전화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 비밀번호만 있으면 송금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성패는 재무건전성 유지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6,000
    • +0.98%
    • 이더리움
    • 4,500,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68%
    • 리플
    • 970
    • -0.61%
    • 솔라나
    • 302,000
    • -0.89%
    • 에이다
    • 801
    • -2.55%
    • 이오스
    • 767
    • -4.72%
    • 트론
    • 250
    • -5.66%
    • 스텔라루멘
    • 174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8.09%
    • 체인링크
    • 18,980
    • -5.81%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