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이하 WSCW)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그림, 글짓기, 영화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는 총 4개 분야로 △우리 도시 그림 그리기 △스마트시티 글짓기 △스마트시티 BI △나의 도시 영상 공모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도시 그림’ 공모전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미래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림을 공모한다. 대상 3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스마트시티 글짓기’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진행된다. 분량은 A4 용지 5매 이내이며, 대상 3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스마트시티 BI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대상으로 ‘기술과 사람이 융화되어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시티의 이미지를 담은 BI(Brand Identity)를 공모한다. 대상 1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나의 도시’ 영상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 도시와 관련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99초 이내의 영상을 공모한다. 최종 수상작은 WSCW 기간 중 전시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대상 1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WCS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9월 2일,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수상자를 발표한다. 전체 수상작의 시상은 9월 8일 ‘WSCW 스마트시티 통합 시상식’에서 실시한다.
국토부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하고 생생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시티가 최첨단 기술의 결집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조금 더 나은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포괄적인 접근방식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생활 속 스마트시티의 여러 모습을 담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1회 WSCW’ 행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며, 서울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서 9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