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주택건설 사업과 관련 입주자 사전 방문시 공사 미흡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입주민들과 합동 점검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점검 전 열린 입주자 간담회에는 국회의원 박완주 의원실 배성민 보좌관, 이종담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천안시 건축과, 노인장애인과, 교통과, 산림녹지과 관계자들과 사업주체인 우미린 현장소장, 입주예정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우미건설 본사와 천안시청에서 잇따라 집회를 열고 창틀 흔들림, 주출입구 급경사면, 보수 공사 부실 등을 지적했다.
이종담 의원은 “천안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분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살펴볼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배성민 보좌관은 “시민과 공직 사이 가교 역할을 해 아이들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자는 “시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니 불신과 오해가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제대로 된 아파트에 원하는 시기에 입주해 문제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종담 시의원과 배성민 보좌관, 천안시 관계자, 입주예정자대표회의측은 1ㆍ2차 총 4세대를 현장 실사 점검했다.
신영호 천안시 건축과 주무관은 “내부 마감재나 도배, 장판 등 문제는 준공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신청할 수 있다”며 “창틀 흔들림이나 새시 유리가 분리ㆍ탈락된 부분은 1152세대를 전수조사 해 입주 전 하자 보수가 완료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