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우리 축구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조영욱의 플레이로 U-23 챔피언십 본선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정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6월 국내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조영욱, 이진현, 김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조영욱은 전반전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분 뒤 단독 드리블 돌파 뒤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전반 24분 다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황인범이 전반 29분 중거리 골을 기록해 우리 축구 대표팀은 4골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3분에는 두현석의 골을 시작으로 박성부, 조영욱, 조성욱이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박성부는 후반 32분 두 번째 골을 넣어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우리 대표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박재우의 골로 10점차를 기록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동티모르, 23일 베트남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예선은 10개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조 1위팀과 2위팀중 상위 5개팀이 개최국 중국과 함께 내년 1월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 주는 본선 직행권을 따낸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