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생 시계 초조한데 국회 시계만 느리게 흘러가”

입력 2017-07-1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 3당, 제로섬 아닌 상생 지혜 보여주자”

(뉴시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3일 “민생 시계는 초조한데 국회 시계만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고 현 정국을 진단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절박한 민생을 살리는 금쪽같은 시간을 안타깝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께 송구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과의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한 민생의 간절한 마음이 야당에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각 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며 “다시 한 번 야 3당에 호소한다. 어느 일방이 상처 입고 쓰러지는 제로섬이 아니라 상생의 지혜를 국민에게 보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저는 어제와 그저께 국회 정상화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대통령이 고유한 인사권 행사를 미루면서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관 인사를 보류하고 받은 시간”이라며 “추경과 정부조직법, 인사 문제가 연관될 수 없음에도 이를 연계한 야당이 원망스럽지만 국민 삶의 고통만 생각하고 정쟁 중단을 선언하자고 했다. 그러나 정쟁 중단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야는 국회의 존재 이유를 국민에게 증명할 의무가 있다.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 국회가, 국민이 걱정하게 하는 국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남은 시간 국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0,000
    • +1.55%
    • 이더리움
    • 4,505,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0.64%
    • 리플
    • 970
    • -4.15%
    • 솔라나
    • 301,500
    • -0.13%
    • 에이다
    • 813
    • -0.85%
    • 이오스
    • 769
    • -4.47%
    • 트론
    • 250
    • -6.02%
    • 스텔라루멘
    • 17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9.65%
    • 체인링크
    • 19,000
    • -5.28%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