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금산 씨가 숨진채 발견돼 주변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출처=SBS 방송화면)
1980년대 인기 개그맨 조금산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 씨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 씨는 개그맨 김한국, 이봉원 등과 함께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이었다.
7일 관련업계와 안산 단원경찰 등에 따르면 조금산 씨는 이틀전인 5일 오전 9시경 대부도 근처 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 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유서는 없었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故) 조금산은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개그맨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이 유행어가 젊은 세대에게도 알려지기도 했다.
1963년생인 조씨는 1984년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김미화, 김한국, 이봉원 등과 KBS 2기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 3사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