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포인트리서치가 비트코인이 5000달러(576만50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로니 모아스는 “(비트코인이) 1년 내에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의 가격상승요인으로는 한정된 수량과 수요 증가를 꼽았다. 그는 “2100만 비트코인만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아스는 “지금은 9이닝 경기 중 2회일 뿐”이라며 비트코인 상승세를 장기적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
올해 6월11일 비트코인은 3025.47달러(348만84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에는 약 2600달러(299만78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12월 31일 거래가인 968달러(111만6100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최근 월가에서는 비트코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애널리스트가 늘고 있다. 지난 3일 골드만삭스 차트분석가 시바 자파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3915달러(451만40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