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금융감독원(Financial Superintendence of Colombia)이 비트코인 거래를 통한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를 할 계획이라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코인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위험 부담이 높은 투자이기 때문에 수입을 신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자는 과세 대상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콜롬비아 정부가 비트코인을 합법화 하지 않았다고 해서 투자자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는 가상화폐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고, 규정또한 전무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이어 포르투갈 정부도 비트코인에 과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와 포르투갈 두 국가의 과세 정책은 최근 관련 세금을 폐지한 일본의 행보와는 다르다.
앞서 일본은 이달부터 비트코인 거래에 드는 8%의 소비세를 폐지했다.
일본은 소비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디지털통화의 소비세를 폐지했다. 개인 소득세, 자본 소득세, 법인 소득세 등은 여전히 유효하다.
일본은 비트코인 매입에 세금을 부과한 세계 주요 산업 선진국 7개국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의 집권당에서 자민당 총재가 일본 재무 장관에게 국제 회의 때 비트코인에 과세하지 않겠다는 의회 회기를 보냈을 때 논의를 시작하면서 소비세 폐지가 급물살을 탔다.
일본은 최근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면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취급하는 매장 수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