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박능후<사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1956년생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원 정치학석사, 미국 버클리대학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졸업한 사회복지 전문가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 학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인 2007~2009년에는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모태인 심천회의 멤버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의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정책은 물론, 현장 식견도 탁월해 현안이 산적한 보건복지부를 지휘할 적임자"라며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수립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