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1%) 상승한 2394.4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7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684억 원을, 개인은 84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5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철강및금속(+1.1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53%) 의약품(-1.2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화학(+0.3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섬유·의복(-0.87%) 전기·전자(-0.82%) 전기가스업(-0.6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통신(+2.31%), 자동차(+1.28%), 백화점(+0.82%), 타이어(+0.63%), 정보보안(+0.5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3.0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03%), 풍력에너지(-2.88%), 사료(-2.61%), 2차전지(-2.5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7% 내린 236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가 3.40% 오른 25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3.19%), POSCO(+2.7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94%), 삼성물산(-2.37%), SK하이닉스(-1.63%)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암니스(+14.36%), 하나니켈1호(+12.96%), 세아제강(+9.5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루네오(-21.67%), KGP(-13.19%), 유유제약2우B(-9.5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니켈2호(+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39개, 하락 종목은 463개이며 나머지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7원(+0.1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33%), 중국 위안화는 169원(+0.1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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