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포인트(-0.16%) 하락한 2391.7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9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85억 원을, 기관은 120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2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0.86%) 섬유·의복(+0.5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23%) 기계(-0.1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0.51%) 건설업(+0.43%) 화학(+0.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업(-0.18%) 의료정밀(-0.15%) 음식료품(-0.1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1.23%), 원자력발전(+1.05%), 교육(+0.94%), NFC(+0.88%), 전자결제(+0.8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1.47%), LBS(-0.72%), 사료(-0.71%), 자동차(-0.5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5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3% 내린 237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이 3.19% 오른 29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KT&G(+1.74%), SK텔레콤(+1.72%)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우(-2.00%), 현대모비스(-1.96%), NAVER(-1.76%)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KGP(+19.75%), 금호산업우(+19.26%), 티웨이홀딩스(+12.2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보루네오(-23.08%), 에쓰씨엔지니어링(-6.58%), 세우글로벌(-5.59%) 등은 하락했다.
41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66개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4원(+0.0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72%), 중국 위안화는 169원(+0.3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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