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10만4000 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905억~939억원선으로 전년동기(152억원) 대비 706.5%, 전분기(255억원) 대비 461.6%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호한 실적에는 LCR사업부가 생산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 호조 영향이 크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일정하게 전류가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과 TV, PC 등 전자기기에 광범위하게 쓰여 ‘전자업계의 쌀’로도 불린다. LCR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최대 79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14.2%(매출 561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삼성전기의 실적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8월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론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1300억원 이상을 기록,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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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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