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 간질 치료제 스크리닝 시스템 개발완료

입력 2017-06-20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염관리 토탈솔루션 바이오기업 우정비에스씨는 제브라피시를 이용해 뇌전증(간질) 치료제를 빠르고 쉽게 스크리닝하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정비에스씨와 충남대 김철희 교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년간 국가과제 ‘뇌전증(간질) 신규 타깃 및 KO모델 동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기반구축’ 과제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뇌전증 치료제 탐색을 위한 스크리닝 모델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제브라피시로부터 뇌전증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기능이 억제된 모델을 제작, 발작 증세를 보이는 표현형의 제브라피시를 통해 발작을 억제하는 약물을 스크리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브라피시는 인간과의 유전적 특성이 80% 이상 유사하고, 다량의 산란을 통해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으며, 배아가 투명해 내부의 장기 관찰이 가능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연구에 활용하기 좋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약물의 리포지셔닝 또는 신규 후보물질의 스크리닝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해 신약개발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비에스씨는 사업 분야의 다각화로 국내 GLP CRO 기관으로서 복귀돌연변이시험 및 염색체이상시험과 같은 유전독성 항목을 구축하여 서비스 하고 있다. 최근 화평법의 시행을 통한 1조 원 유해성 시험 시장에 대응하고자 수생태독성 GLP 인증을 추진중에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CRO 시장에 정신질환 치료제 스크리닝과 같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걸음 더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화된 시험서비스로 비임상시험 시장의 점유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환경 내 화학물질의 노출 증가와 인구 노령화에 따라 뇌질환의 발생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뇌전증은 가장 흔한 만성 신경질환으로 100명당 1명의 비율로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2019년도 시장규모는 약 450억 달러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12,000
    • -2.4%
    • 이더리움
    • 4,378,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4.78%
    • 리플
    • 1,160
    • +17.17%
    • 솔라나
    • 297,500
    • -4.09%
    • 에이다
    • 842
    • +3.44%
    • 이오스
    • 802
    • +2.69%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91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50
    • -1.04%
    • 체인링크
    • 18,560
    • -3.03%
    • 샌드박스
    • 388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