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이달 초 태국에 다녀온 A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A씨가 21번째다.
A씨는 지난 10일 입국 이후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14일에 전남 여수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이튿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남도는 현지 역학 조사와 함게 A씨와 함게 여행한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