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의 5구 째, 시속 15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가 2볼-2스트라이크로 경합을 벌이던 슈어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1-1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날 워싱턴전에서도 추신수는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슈어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생성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