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예방에서 니카이 간사장은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는 한편 한일 양국 현안,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본을 공식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아베 총리와 합의한 양국 간 정상회담, 셔틀외교의 정상화 등 양국 대화채널의 조속한 복원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 의장 방문 때 아베 총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간 새로운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자민당 서열 2위인 니카이 간사장은 11선 중의원으로 경제산업성 대신과 국토교통성 장관 등 주요 요직을 지냈다. 특히 2015년 한일관계 악화 때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여행협회협회장으로 1400명의 일본 여행관계자와 함께 방한해 한일관광산업발전 등 민간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일본의 대표적 친한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