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업률 등 고용상황 미흡, 가계소득 부진해”

입력 2017-06-09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수출 증가세 등 경제 회복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가계소득이 부진하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대외 통상현안과 미국 금리인상 등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산‧투자가 조정을 받고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북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2만4000명 늘었다. 고용률(15~64세)은 66.6%로 전년 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실업자는 11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년 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올랐다. 도시가스요금 인상, 축수산물 가격 강세 등으로 4월보다 오름세가 01.%포인트 확대됐다.

4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0.9%) 판매가 감소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2.7%) 및 의복 등 준내구재(1.9%) 판매가 증가하며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월대비 4.0%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는 증가했으나, 토목공사가 감소하며 전달보다 4.3% 줄었다.

5월 수출(잠정)은 전년 동월대비 13.4% 증가한 450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잠정)은 전년 동월대비 18.2% 증가한 390만5000만 달러를 찍었다.

4월 경상수지(잠정)는 40억 달러 흑자로 6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이 줄어 전월대비 2.2% 감소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0%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0,000
    • +0.27%
    • 이더리움
    • 4,512,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69%
    • 리플
    • 959
    • +4.13%
    • 솔라나
    • 295,300
    • -2.86%
    • 에이다
    • 766
    • -9.03%
    • 이오스
    • 771
    • -2.28%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6.9%
    • 체인링크
    • 19,200
    • -5.7%
    • 샌드박스
    • 400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