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중 1학년 학생 30명이 '일일 기자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기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론 공부와 함께 신문이 만들어지는 인쇄 과정에도 참관하며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당산중 1학년 1반 학생 30명은 31일 박영규 교사의 지도 아래 기자체험 교육을 위해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에 위치한 경제신문 이투데이 사옥을 찾았다.
학생들은 이투데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함께 시행하는 '신문사 NIE프로그램(1일 기자체험)'에 참여해 이날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새문안론에 위치한 문화일보에서 신문 인쇄시설을 견학한 후 이투데이 본사 사옥에서 기자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날 당산중 학생들은 '신문 미디어의 이해', '취재 및 기사작성 요령', '인터뷰 요령', '신문 편집 및 제작' 강의를 통해 인터넷 신문과 종이 신문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생생한 취재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앞서 문화일보를 찾아 신문 인쇄 과정에 대한 참관도 한 학생들은 커다란 윤전기를 처음 접하며 신기해 했다. 신문 제작과정에서 컴퓨터 화면에 보이던 지면이 윤전기에 올려질 수 있는 연판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종이로 인쇄돼 신문으로 나오는 현장을 참관하며 일부 학생들은 감탄의 탄성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투데이는 '신문사 NIE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 25일 서울 세일중학교를 시작으로 당산중에 이어 오류중, 영원중, 선린중, 영남중, 윤중중, 인천중학교 등 11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